'모 아니면 도' 신지애, JLPGA 메이저 살롱파스컵 정상 탈환 기대

하유선 기자 2023. 5. 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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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발을 내디딘 프로 무대에서 60회 이상 우승한 신지애(35)가 올해만큼 심한 기복을 보인 해가 있었을까.

신지애는 2023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월에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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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하는 신지애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05년 첫발을 내디딘 프로 무대에서 60회 이상 우승한 신지애(35)가 올해만큼 심한 기복을 보인 해가 있었을까. 



 



신지애는 2023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월에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기세를 몰아 3월 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정상을 밟으며, 프로 통산으로 63승을 달성했다.



 



이후로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고, 직후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 공동 3위에 올랐다.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다시 컷 오프되었고, 직후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출격한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크래식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3시즌 참가한 J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우승-컷오프-3위-컷오프-2위-컷오프를 기록한 셈이다.



 



다시 재정비한 신지애는 오는 4~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780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우승상금 2,400만엔이 걸린 이 대회는 J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신지애는 2018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당시 1타 차 2위 스즈키 아이(일본), 2타 차 3위 이정은6(27)를 제쳤다.



신지애는 현재 시즌 상금 2위(3,280만7,777엔), 메르세데스 랭킹 5위, 평균 타수 10위(71.01타)를 기록 중이다.



 



신지애 외에도 배선우(29), 이민영(31), 황아름(36), 이나리(35), 이하나(22) 등이 출전해 메이저 우승을 향해 뛴다.



배선우는 지난주 파나소닉 오픈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1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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