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故 서세원 오늘(2일) 발인…캄보디아 아닌 고국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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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고국 땅에서 영면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달 28일 캄보디아에서 화장돼 한국으로 옮겨져 3일간 장례 절차를 마치고 영원한 잠에 든다.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캄보디아를 두 차례 찾은 서동주는 지난달 28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유족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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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7세.
고인의 유해는 지난달 28일 캄보디아에서 화장돼 한국으로 옮겨져 3일간 장례 절차를 마치고 영원한 잠에 든다. 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되는데 한국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만큼 영결식을 거쳐 발인 절차로 이어진다.
영결식 사회는 김학래가 맡고,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전 시사인 기자 주진우 씨가 추도사를 읽는다. 이후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영원한 잠에 든다.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한 서세원은 1990년대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 ‘스타 MC’로 활약했다. 특히 KBS2 ‘서세원쇼’로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수상, 1997년엔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 갖은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부부는 이듬해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재혼 후 캄보다아에서 새 삶을 이어온 그는 뜻밖의 별세 소식으로 많은 이를 황망하게 했다.
서정희와의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가 있다.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캄보디아를 두 차례 찾은 서동주는 지난달 28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유족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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