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튀르키예 FTA 10년, 상품무역 74%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양국 간 상품무역이 2012년 52억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91억1000만달러로 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對)튀르키예 수출은 FTA 발효 전 45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7억2000만달러로 69.7%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양국 간 상품무역이 2012년 52억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91억1000만달러로 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에도 한국과 튀르키예의 교역은 꾸준히 성장해 2021년 8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9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한-튀르키예 FTA 10주년 체결 효과 및 과제’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한국의 대(對)튀르키예 수출은 FTA 발효 전 45억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7억2000만달러로 69.7%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합성수지, 철강판, 석유 화학 합성 원료, 의약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으로 대(對)튀르키예 수출의 53.4%를 차지했다.
대(對)튀르키예 수입은 2012년 6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3억9000만달러로 106.7%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의약품, 의류, 자동차·항공기 부품 등이다.
한국·튀르키예 FTA는 서비스 투자 분야 협정은 2018년 발효됐다. 대(對)튀르키예 직접 투자는 FTA 발효 후 5년간(2018~2022) 연평균 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발효 전보다 54% 늘었다.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17년 5억1000만달러에서 2021년 4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 기업들은 튀르키예의 과도한 수입 규제 조치를 개선해야 할 통상 현안으로 꼽았다. 현재 튀르키예는 한국 상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 10건, 세이프가드 조치 5건 등 총 15건의 수입 규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튀르키예 역시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이유로 FTA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강금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한국·튀르키예 FTA로 10년간 양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적용하는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해 향후 FTA 개정 협상 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