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광온 원내대표단, 원내 전략 모색 등 본격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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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단이 2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주요 인사 예방 및 내방을 비롯해 오는 3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인사와 향후 원내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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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동연·이진복 내방 이어 윤재옥·이은주 예방
3일엔 의원총회 열어 당 의원들에 첫 보고·인사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단이 2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주요 인사 예방 및 내방을 비롯해 오는 3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인사와 향후 원내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 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발표하며 임기 첫 주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이소영·홍성국 원내대변인, 민병덕 비서실장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후 2시30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내방을 받는다.
또 오후 3시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오후 4시에는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한다.
지난달 28일 박광온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 외 174인이 5월 임시국회 집회 요구를 했던 만큼 윤재옥 원내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5월 임시국회 회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등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예방에서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해볼 것이다. 아니면 송기헌 수석이 꼼꼼히 챙겨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직회부 절차를 밟을 예정인 일명 노란봉투법과 국토위 소위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전세사기 특별법' 등도 논의 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달 3일에는 의원 총회(의총)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단이 당 의원들에게 공식 첫 인사를 하고 각종 원내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의총이 박광온 원내대표가 당선 후 밝혔던 이른바 '쇄신 의총'은 아니라고 박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처음으로 당 의원들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며 "거기에서 '쇄신 의총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상을 보고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쇄신 의총에 대해서는 "송기헌 운영수석 인준 그 다음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 인선 결과를 공개하며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각 이 시기에 필요한 전문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훌륭한 분들이다. 제가 대표단의 장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의 소통 확대, 민주당의 확장성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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