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까지 민자고속도로 20곳 운영실적 평가…교통사고 다발구간 점검도

신현우 기자 2023. 5.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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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 고속도로 중 운영기간 1년이 경과한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6주간 전년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성·안전성을 제고하고 민자도로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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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 고속도로 중 운영기간 1년이 경과한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6주간 전년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성·안전성을 제고하고 민자도로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안전 개선 노력과 이용자 측면의 평가를 보다 강화한다. 우선 도로를 이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여러 가지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사고예방 조치들을 집중 점검한다.

도로파손·포장 관리,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 적정성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새로 추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안전, 방재, 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은 지난해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업자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민자고속도로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활용해 도로포장상태, 도로 기하구조(평면 및 종단선형 등), 안전시설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도로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부산을 시작으로 수도권 제1순환(일산-퇴계원), 상주~영천, 안양~성남 등 4개 민자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이용자의 입장에서 민자 고속도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필 예정”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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