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기관 "북중러 등 17개국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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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들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CPC 지정 권고 대상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바 등 17개 국가입니다.
이 가운데 북한 등 12개국은 국무부가 지난해 12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국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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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현지시간 1일 북한을 포함해 17개 국가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할 것을 미국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들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CPC 지정 권고 대상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바 등 17개 국가입니다.
이 가운데 북한 등 12개국은 국무부가 지난해 12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국가입니다.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특별우려국,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1년째 매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이 12개 국가에 더해 아프가니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시리아, 베트남 등 5개 국가도 CPC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USCIRF는 미국 대통령과 국무부 장관에게 세계 각국의 종교의 자유 증진 관련 외교 정책을 권고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설립한 독립적인 연방 기관입니다.
(사진=보고서 캡처,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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