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매카시 디폴트 위협 없애야"-매카시 "바이든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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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원의장이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위협을 테이블 위에서 없애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일은 우리의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매카시 의장의 디폴트 위협이 테이블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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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향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원의장이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위협을 테이블 위에서 없애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전국 중소기업 관련 행사에서 "미국은 신용이 없는(deadbeat)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부채를 상환하는 데 실패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회의 일부 극단적 공화당 의원들의 채무 불이행 위협은 "완전히 무책임한 것"이라며 그러한 위협을 "테이블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일은 우리의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매카시 의장의 디폴트 위협이 테이블에서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지난달 26일 연방정부의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대신 부채한도를 31조4000억 달러(약 4경 2107조원)에서 32조9000억 달러(약 4경 4119조원)로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백악관과 민주당이 조건 없는 부채한도 상향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법안은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원에서 통과되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6월 초 이후 디폴트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디폴트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이든 대통령이 협상을 하는 것이라고 공을 떠넘기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매카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모여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이 마음을 바꾸고 우리와 협상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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