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 명도 없어” 14살 의뢰인, 상담 중 눈물…이수근 조언은? (물어보살)[결정적장면]

하지원 2023. 5. 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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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5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4살 의뢰인이 출연해 "친구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친구 없이 14년을 살아왔다는 의뢰인은 평소 친구가 없는 것에 있어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는 의뢰인은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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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5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4살 의뢰인이 출연해 "친구에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친구 없이 14년을 살아왔다는 의뢰인은 평소 친구가 없는 것에 있어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친구 필요성을 느꼈다고.

친구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는 의뢰인은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만들 순 없다. 너무 조급하게 친구를 만들려고 하지 마라. 대신 친구를 마주치면 인사를 해라. 주위 친구들한테 좋아하는 간식을 선물해라.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어색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의뢰인 어머니는 "그 방법은 친구가 없던 딸을 위해 무수히 시도했던 방법이지만 쑥스러워 말을 못 걸었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 중요한 게 간식을 천만 개 줘도 주는 애가 별로면 안 먹는다. 네가 밝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며 "친구가 갖고 싶다면 노력해야지, 안 해보고 슬퍼하면 어떡하냐. 사람 마음은 쉽게 얻어지는 것 아니다"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학교 친구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상담을 마친 의뢰인은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문제인데, 고민 해결 계기가 돼서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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