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X뚱땡이’ 얼평하는 남편…서장훈 “생각 없이 사냐” 충격 (물어보살)[어제TV]

하지원 2023. 5. 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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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이들 앞에서 막말을 일삼는 철없는 남편에게 충고했다.

아내는 남편이 6살 아이에게 자극적인 슈팅 게임을 알려주거나, '킹 받쥬', '오빠는 쓸애기' 등과 같은 숏폼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알려준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며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 조금만 더 크면 남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할 거다. 그리고 세상에 아내한테 얼굴 지적하는 남편하고 누가 살겠냐"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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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이들 앞에서 막말을 일삼는 철없는 남편에게 충고했다.

5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부부 의뢰인이 출연했다.

아내는 게임을 좋아하는 남편의 타고난 천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6살 아이에게 자극적인 슈팅 게임을 알려주거나, '킹 받쥬', '오빠는 쓸애기' 등과 같은 숏폼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알려준다고 전했다. 또 남편은 게임에만 돈 1억 원을 썼다고.

서장훈은 "너는 생각 없이 사는 거냐"며 "고민이 방송에 나가면 100% 욕을 먹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남편은 "평소에 하던 행동이라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못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고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아내는 계속해서 "결혼 후 출산하면서 체중이 불었을 때 '너는 오래 못살겠다', 'X뚱땡이', '얼굴이 X같이 생겼다'고 얘기했었다"고 남편 때문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이로 인해 성형까지 했다고.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며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 조금만 더 크면 남편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할 거다. 그리고 세상에 아내한테 얼굴 지적하는 남편하고 누가 살겠냐"고 충고했다.

남편은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악의 없이 쉽게 말을 내뱉게 된다는 것.

서장훈은 "가족들한테 욕이 들어가는 그 어떤 단어도 쓰지 말라. 아이들 앞에서 아내도 놀리지 말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 손을 잡고 "앞으로 욕을 안 하고, 직설적으로 내뱉는 말투도 고치겠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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