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응급의료센터 5곳 추가 지정… "응급의료 접근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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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지정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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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등 의료기관 5곳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
지난해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부족했던 2개 권역(서울 서북, 부산))과 지난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3개 권역(경기 서남, 경기 서북, 충남 천안)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추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전국 29개 권역에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를 갖추게 됐다.
복지부는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 충족 여부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점수가 높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권역당 1개소씩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다섯 곳은 당초 2024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이 중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은 지정기준을 모두 충족해 지난 1일 지정서를 교부받고 운영을 시작했다.
나머지 3곳은 아직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당초 계획대로 2024년 4월30일까지 법정시설·인력·장비를 갖춘 후 추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받은 뒤 운영할 예정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양적 확충뿐만 아니라 중증응급환자 진료 기능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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