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수민♥원혁, 결혼 시켜야겠다”…이용식, 하객 앞 깜짝 약속 (조선의 사랑꾼)[어제TV]

하지원 2023. 5. 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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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주례 도중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을 허락했다.

이날 이용식은 주례와 축가를 마친 후 사람들 앞에서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 허락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주례를 앞두고 이용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주례자로서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고 하면서 딸한테 그러는 게 웃기지 않나. 참 아이러니하다"고 딸과 원혁 결혼을 허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속내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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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주례 도중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을 허락했다.

5월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양준모, 민솔유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 이용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은 주례와 축가를 마친 후 사람들 앞에서 딸 이수민과 원혁 결혼 허락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을 시켜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앞서 주례를 앞두고 이용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주례자로서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고 하면서 딸한테 그러는 게 웃기지 않나. 참 아이러니하다"고 딸과 원혁 결혼을 허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속내를 고백한 바 있다.

이용식은 "이번 결혼식은 축제의 장이었다. 이런 즐겁고 신나고 멋진 결혼식이라면 내 딸도 시집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들어서 깜짝 발표했다. 진심이다"고 전했다.

이용식은 "주례석에 신부 아빠를 보면 정상이 아니다. 걷다가도 빗나가는 것 같고 후들후들 떨린다. 신부 아빠는 죄인처럼 바닥만 본다. 딸 하나 키운 아빠 심정은 다 똑같다. 시집 가면 안 올 것 같은 거다"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왔었다.

어렵사리 결혼을 허락한 이용식 진심에 MC들은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용식 깜짝 발언에 혼자 눈물을 삼켰던 원혁은 "결혼 허락 듣기 전에는 결혼식을 보면서 부럽고 '우리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했었다. 아버님이 저렇게 얘기해주시니까 목적지를 딱 찍고 가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혁은 "주례사 때 해주신 말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항상 변화무쌍하다. 무슨 얘긴지 알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수민이와 수민이 엄마가 결정했으면 그게 확실한 거다. 나 역시 그 결정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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