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처럼' 오현규, 주말에 리그 조기 우승 가능...승리만 하면 'V53'

박지원 기자 2023. 5. 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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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22·셀틱)가 리그 우승을 앞뒀다.

셀틱은 승리하게 되면 레인저스의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혹여나 레인저스가 애버딘에 패배하면 셀틱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승이 확정된다.

오현규는 셀틱에 입단한 지 반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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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오현규(22·셀틱)가 리그 우승을 앞뒀다.

셀틱은 오는 7일 오후 1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1라운드(34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은 30승 2무 1패(승점 92)로 1위, 하트는 14승 6무 13패(승점 48)로 4위다.

셀틱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라운드 세인트 미렌전 0-2 패배 후 26경기 무패 행진(24승 2무)을 내달렸다. 시즌 토털로 봤을 때, 세인트 미렌전이 유일한 패배이며 나머지 경기에서 30승 2무를 기록했다.

'라이벌' 레인저스(승점 79)와의 격차는 무려 13점 차다. 사실상 우승컵의 행방이 결정된 가운데, 언제 확정 짓는지를 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섰다.

빠르면 주말 경기에서 결정될 수 있다. 34라운드에서 셀틱은 하트, 레인저스는 애버딘을 상대한다. 셀틱은 승리하게 되면 레인저스의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3점을 추가하게 되면 셀틱은 승점 95점이 된다. 레인저스가 승리하면 승점 82점이 되고 격차는 13점이 유지되는데, 잔여 4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은 12점이다. 레인저스가 4승을 거둬도 94점에 불과하다.

또 다른 시나리오도 있다. 혹여나 레인저스가 애버딘에 패배하면 셀틱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승이 확정된다. 더불어 레인저스가 비겼을 때, 셀틱이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마찬가지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오현규는 셀틱에 입단한 지 반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메달 조건 역시 충족했다. 리그 일정의 25% 이상(10경기)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미 11경기 치렀다. 팀과 함께 우승할 날만 기다리면 된다.

셀틱은 우승하게 되면 'V53'을 달성할 수 있다. 최다 우승은 레인저스로 55회다. 그 뒤로 셀틱(52회)이 쫓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개 차이로 좁힐 수 있다.

이번 주에 코리안리거 우승자가 두 명이나 나올 전망이다. 나폴리의 김민재 역시 스쿠데토를 앞뒀다. 5일 우디네세전에서 승점 1점만 더 추가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현재 나폴리의 승점은 79점으로, 2위 라치오(승점 61)와 18점 차다. 잔여 6경기에서 라치오가 전승을 거둬도 79점이기에 나폴리가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34라운드 승점 예상, 잔여 4라운드→최대 승점 12점]

셀틱 승리시 95점

셀틱 무승부시 93점

셀틱 패배시 92점

레인저스 승리시 82점

레인저스 무승부시 80점

레인저스 패배시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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