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이쁜이, 아내랑 노는 게 제일"…여전한 사랑꾼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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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아내인 배우 소이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추파남부터 개똥이 역까지 1인 2역을 맡았던 배우 인교진이 함께했다.
박은수는 인교진에게 "우리 직업이 외로운 직업이다"라며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오랜 동료 배우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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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인교진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아내인 배우 소이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추파남부터 개똥이 역까지 1인 2역을 맡았던 배우 인교진이 함께했다.
이날 인교진은 '회장님네 사람들'을 위한 특제 카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은 모종 심기, 장작 패기, 밭고랑 만들기 등 회장님네와 일용이네 양쪽을 오가며 젊은 일꾼으로 활약했다.
인교진은 MBC 공채 직속 선배 박은수와 밭을 가꿨다. 박은수는 인교진에게 "우리 직업이 외로운 직업이다"라며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오랜 동료 배우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수는 배우 소이현을 아내로 둔 인교진에게 부부가 같은 직업일 경우의 장점을 물었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늦은 촬영 등, 같은 배우로서 이해의 폭이 넓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출연료 나오는 시간과 날짜를 정확히 아는 건 단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교진은 22세에 MBC 공채 생활을 끝내고 들어간 첫 기획사에서 당시 18세였던 소이현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소이현이 먼저 스타덤에 올랐지만, 변함없는 소이현의 모습에 두 사람은 계속 인연을 이어갔다고. 34살이 된 인교진은 "오빠, 나 서른 됐어"라고 말하던 소이현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예쁘더라고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9살, 7살 두 딸의 아버지인 인교진은 "애들 둘 보면 사실 힘든데, 홀로 육아하고 들어왔더니 아내가 용돈을 줬다, 장난이었는데 묘하게 좋았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박은수가 "서로 배려한다면서 산다는 게 그게 행복이다"라고 했다. 이에 인교진이 "아내를 거래처 사장님 대하듯 하면 평생 행복하다더라"라고 말하자 박은수가 "뭘 못 해줬는지만 생각하면 된다"라며 부부 생활을 조언했다.
"아내는 일도, 육아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전한 인교진은 "요즘도 아내랑 노는 게 제일이다, 집에서는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른다"라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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