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대기록'…최고 평점에 MOM까지 '겹경사'

강동훈 2023. 5. 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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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이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올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이와 동시에 개인 커리어 처음이자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 달성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마요르카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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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이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올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이와 동시에 개인 커리어 처음이자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 달성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마요르카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최근 맹활약상을 펼치면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강인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특히 위험지역에서 침착하게 탈압박한 후에 볼을 전개한 데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연결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동료 공격수들이 뒷받쳐주지 못한 탓에 노력은 헛되이 돌아갔다.

이강인은 결국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아마스 은디아예(26)의 크로스를 받은 베다트 무리키(28)가 문전 앞에서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컷백을 내주자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포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6호골을 신고했다. 개인 커리어 처음이자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드리블 돌파 성공 6회 최다를 기록했고, 크로스 1회와 볼 경합 승리 11회, 피파울 3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성공 2회를 기록했다. 이 같은 퍼포먼스 속에 평점 8.42점을 받았다. 이는 마요르카 선수단 중 '최고점'이었다. 동시에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선정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한편 이날 무승부를 거둔 마요르카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순위는 11위(11승8무13패·승점 41)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레알 베티스(승점 49)와 격차는 승점 8로 좁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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