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글로 옮겨주는 AI 개발" 네이처 신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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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사람의 생각을 글로 옮겨주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사람 뇌 안에 직접 전극을 꼽아야 하는 침습성이 아닌 비침습성 AI이다.
CNBC는 1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신경과학에 동료 과학자들의 검증을 통과한 이 같은 비침습성 AI 시스템 개발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진이 이 비침습성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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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사람의 생각을 글로 옮겨주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사람 뇌 안에 직접 전극을 꼽아야 하는 침습성이 아닌 비침습성 AI이다.
CNBC는 1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신경과학에 동료 과학자들의 검증을 통과한 이 같은 비침습성 AI 시스템 개발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의미 해독기(semantic decoder)’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심장마비나 중풍 또는 기타 퇴행성 질환 때문에 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진이 이 비침습성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은 구글 바드, 오픈AI의 챗GPT 와 유사한 방식의 변환기모델(transformer model)을 일부 활용해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연구에 참여한 지원자들은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스캐너 안에서 수 시간 동은 팟캐스트를 들으며 이 해독기를 훈련시켰다. fMRI 는 실시간으로 뇌의 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 뇌 활동을 감지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내고 뇌에 직접 전극을 연결하는 것 같은 수술이 불필요하다.
지원자들이 fMRI 안에서 팟캐스트들 들으며 하는 뇌활동이 데이터로 쌓였고, AI가 이를 바탕으로 훈련했다.
이렇게 훈련 받은 AI는 실험 참가자가 새 얘기를 듣거나 새 얘기를 말하는 것을 상상할 때 이를 글로 스트리밍 할 수 있었다.
이 글은 정확한 글은 아니다. 그러나 실험 참가자의 의도나 생각을 유추하는 것이 가능한 정도는 표현되도록 설계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훈련 받은 AI 시스템은 실험 중간 쯤이 돼서는 참가자가 의도하는 바에 가깝거나 정확히 일치하는 단어를 생성해냈다.
일례로 참가자가 “아직 운전면허증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 생각은 “그녀는 아직 운전을 배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글로 번역돼 나왔다.
실험을 주도한 알렉산더 후스는 “비침습성 방식은 이전에 비해 진정한 도약”이라면서 “침습성 방식에서는 대체로 한 단어나 짧은 문장만 표현됐다”고 말했다.
후스는 이번 비침습성 방식으로 복잡한 생각을 상당 기간 생각해도 이를 글로 표현해 낼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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