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토트넘 공격에 큰 보탬 될 것" 西매체, 호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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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가 이강인(22·마요르카)을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빅클럽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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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22·마요르카)을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빅클럽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여름 젊고 재능 있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들은 마요르카와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0-21시즌까지 몸담다가 자유 계약(FA)으로 풀렸다. 그러고 나서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2025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라리가 30경기(1,404분)를 뛰며 적응기를 보냈다.
올 시즌 중용되면서 본인의 가치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더불어 다소 무미건조한 마요르카 공격에 날카로운 킥, 환상적인 드리블, 양질의 패스 공급으로 풍부함을 더했다.
자연스레 러브콜이 쇄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4월 23일에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번리가 이강인에게 큰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OK 사인'을 내렸다"라고 알렸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이번뿐만 아니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이후 다소 잠잠해졌다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의 맞대결 후 되살렸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도 거론됐다. 앞서 29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아틀레티코에 주요 라이벌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행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3-24시즌에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며 이강인의 합류는 흥미로운 발전이 될 것이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며 경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어느 팀에나 잘 맞다. 그의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과 뛰어난 드리블이 토트넘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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