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걸린' 승무원출신女 "결혼 후 발병 알았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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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서 희귀병에 걸린 사연자가 등장, 특히 신혼 후 청천벽력 소식을 들었다는 사연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혼자지내고 있다는 사연자는 현재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에 생긴 혈액암에 걸렸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 잘 될 거다 좋은 기운만 가져가길 바란다"며 응원, 사연자는 "좋은 기운 받아 새생명 얻고 힘내서 다시 돌아오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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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물어보살'에서 희귀병에 걸린 사연자가 등장, 특히 신혼 후 청천벽력 소식을 들었다는 사연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가 전파를 탔다.
숨이 찬 듯한 사연녀가 등장, 시작부터 울컥했다.사연녀는 "언니가 둘이 있어, 서로 같이 살자고 해 어느 집에서 살아야하는지 고민"이라 말했다.
알고보니 지금 몸이 좀 아픈 상태라고. 혼자지내고 있다는 사연자는 현재 골수형성이상 증후군에 생긴 혈액암에 걸렸다고 했다. 백혈병과 비슷하다며 희귀병이라 설명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질병이라 식기포함 모든 물건 살균이 필수라고. 그는 "가열해 음식을 먹어야해 언니들이 다 간호해주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원래 승무원이었다는 사연자는 "시차로 인한 어지러음중과 빈혈인 줄 알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어느 날 일에만 몰두하던 중 올해 1월 쯤 비행하는데 너무 어지럽더라, 병원에 가보니 혈액수치가 비정상, 정밀검사로 확진판정받았다"고 했다.
게다가 작년 9월, 결혼했으나 남편이 주재원이라 한국오기는 당분간 기약이 없는 상황, 그는 "결혼 후 발병을 알았다 사실 남편이 와도 걱정이다"며 "감염노출에 민감한 질병이라 100%안전할 수 없다"고 했다.
완치는 조혈모세포이식 뿐인 상황. 사연자는 "근데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연세가 많아,언니들과도 이식이 맞지 않는다"며 "현재 조혈모세포은행 쪽 기증자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로 현혈도 급감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사연자는 "조혈모세포이식에 동참해주시길 많은 분들이 유급휴가를 받아야하는 줄알고 많이 꺼려하시는데 조혈모세포이식 기증은 법적으로 휴가받들 수 있다"라며 재차 조혈모세포이식에 동참해주길 호소했다.
이에 두 보살은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 잘 될 거다 좋은 기운만 가져가길 바란다"며 응원,
사연자는 "좋은 기운 받아 새생명 얻고 힘내서 다시 돌아오겠다"며 다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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