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연차총회, 송도서 오늘 개막… 각국 재무장관 등 50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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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최대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현재까지 등록한 참석자 수에 비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 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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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개최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최대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현재까지 등록한 참석자 수에 비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열리는 총회에선 개회식을 비롯해 70여 개의 행사가 열린다. 빈곤 퇴치에 대한 연구로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참석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담을 나눈다.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도 2일 열린다.
한국에서 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역내 기여를 홍보하고 아시아의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한국이 ADB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 지위를 졸업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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