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빛바랜 EPL 7연속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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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EPL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4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도 10골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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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 34호골로 시즌 최다골타이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으로 뒤진 후반 32분 후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뒤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EPL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4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도 1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도 1개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왼쪽 중원에서 올린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이제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그는 2020-2021시즌 17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 득점 랭킹 10위는 12골을 넣은 마르틴 외데고르, 9위는 13골의 부카요 사카(아스널)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손흥민이 특유의 ‘몰아치기’로 2, 3골을 추가하면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이날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에도 토트넘은 3-4로 패했다. 토트넘(승점 54)은 승점을 쌓지 못해 리버풀(승점 56)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와 격차가 9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이날 풀럼전에서 리그 34호 골을 터뜨려 EPL 단일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이날 2-1로 승리, 승점을 76으로 늘려 아스널(승점 75)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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