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행렬 돌아온다…조선통신사 축제 4년 만에 정상화(종합)

최승희 기자 2023. 5. 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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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정상 규모로 치러진다.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또는 축소 진행했던 조선통신사 축제가 정상 규모로 치러지는 건 4년 만이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4년 만에 정상 규모로 개최하는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조선통신사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축제기간 한국·일본 예술단의 거리공연을 한 장에서 볼 수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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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부산 중구 일대서 개최

- 뱃길탐방·거리공연 볼거리에
- 역사 체험 등 부대행사도 풍성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정상 규모로 치러진다.

2017년 조선통신사 행렬 사진.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5~7일 ‘조선통신사 축제-평화路’를 개최한다.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또는 축소 진행했던 조선통신사 축제가 정상 규모로 치러지는 건 4년 만이다. 올해는 예년처럼 부산 중구 용두산 공원 및 광복로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시민 2030명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 선(船)을 타고 옛 통신사의 뱃길을 따라가는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이 눈길을 끈다.

한·일 거리예술가가 참여하는 ‘통신사의 한·일 거리공연’, 조선통신사 화원의 생동감 있는 축제 현장 드로잉 작품 활동을 볼 수 있는 ‘통신사의 화원’, ‘조선통신사 역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홍보하는 ‘조선통신사 역사 전시 홍보관’, 기조 강연 및 발표·토론을 운영하는 ‘조선통신사학회 학술 심포지엄’ 등도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방식을 강조한다. 축제 홍보물은 친환경 소재로 인쇄되며, 인쇄를 최소화하고, 기존에 제작한 인쇄물은 다시 활용한다. 홍보 펼침막과 가로등 배너는 카드 지갑 등 조선통신사 사업을 홍보하는 물품으로 새롭게 활용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4년 만에 정상 규모로 개최하는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조선통신사를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축제기간 한국·일본 예술단의 거리공연을 한 장에서 볼 수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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