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전국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 1위…미래도시 청사진 제시

오상도 2023. 5. 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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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4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평판 순위는 3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온라인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2670만4088개를 분석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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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빅데이터 4억여건 분석…2위 강남구
용인·창원·천안시 상위권…수소 생태계 관심

경기 평택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4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평택시청사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평판 순위는 3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온라인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2670만4088개를 분석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평택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577만1270점으로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 등의 항목별 점수를 합산했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강남구와는 93만점의 격차를 보였다. 용인시, 창원시, 천안시 등이 뒤를 이었다.

정장선 평택시장
특히 평택시는 커뮤니티지수 부문에선 299만232점으로 2위와 90만점 차이가 날 만큼 독주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평택 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유치와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수소화물차 물류 현장 투입 등 여러 이슈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끈 것이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개발이슈와 삼성·LG전자 등 기업이슈가 지속해서 평택에 대한 이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시가 조성 중인 수소 경제 생태계와 도시 숲, 반도체 특화지구도 안팎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예전에는 평택이라는 도시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나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름을 알리는 양적 성장을 넘어 교육, 문화, 환경 등 질적 성장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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