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태양광 설치 지원… 137억원 투입

배소영 2023. 5. 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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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햇살 에너지 농사사업' 지원 대상 127곳을 선정해 137억원의 예산을 융자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햇살 에너지 농사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도가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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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6대 1 경쟁률
농외소득에 온실가스 감축까지

경북도가 올해 ‘햇살 에너지 농사사업’ 지원 대상 127곳을 선정해 137억원의 예산을 융자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햇살 에너지 농사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도가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농어촌 유휴부지와 축사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도 도움을 준다.

축사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경북도 제공
올해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해마다 희망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4000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농지 훼손 우려를 감안해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또는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은 지원하지 않는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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