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은 기쁘다' 1조 투자한 첼시 부진하니깐…"팀을 먼저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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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공격적인 투자를 했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 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1조 110억 원)를 썼음에도 부진하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5)은 이에 대해 조금 기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빌딩을 준비 중인 리버풀 입장에서 첼시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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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공격적인 투자를 했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리버풀은 올바른 길을 가려고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 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1조 110억 원)를 썼음에도 부진하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5)은 이에 대해 조금 기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2022-23시즌 동안 6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했음에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1월 이적 기간 동안 엔조 페르난데스(1억 500만 파운드), 우크라이나 출신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8800만 파운드)를 영입하는 등 총 8명을 데려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막대한 이적료 지출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경기장에서 문제를 겪었다. 4월 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터 감독은 짧은 기간 동안 첼시의 선수단 규모가 너무 커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선수들은 별도의 추가 공간에서 따로 훈련을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첼시의 선수 영입 과정을 면밀히 살펴봤다. 리빌딩을 준비 중인 리버풀 입장에서 첼시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클롭 감독은 "첼시는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모두 잘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돼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팀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 점을 과소평가하고 코치진에게 거의 불가능한 일을 맡겼다"라며 "라커룸이 두 개일 수 없다. 두 개의 경기장에서 훈련할 수 없다.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첼시는 결국에 괜찮아질 것이다. 내년에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다. 나는 단지 예로 든 것이다. 최고 수준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9-20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21시즌 3위, 2021-22시즌 2위로 경쟁력을 드러냈으나 올 시즌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부상에 신음했고, 특히 미드필더진이 약하다 보니 시즌 내내 문제점이 노출되고 말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여름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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