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주시하며 혼조세 출발

미 뉴욕 증시는 오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C) 인수 여파를 주시하며 혼조세 출발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10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6포인트(0.29%) 오른 3만4196.4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20%) 오른 4177.9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2%) 하락한 1만2229.44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사태와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는 30% 이상 하락 중이며,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하기로 한 JP모건의 주가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시장은 오는 3일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다음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