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투자자 행사서 "라덕연, 아주 종교야"→"분위기상 발언" 해명

황서연 기자 2023. 5.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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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에 대해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임창정과 라덕연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부인과 주가조작단이 사내 이사로 등록돼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임창정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모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으며, 일부 오해가 될만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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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SG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에 대해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1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의 한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VVIP 행사에 참여했다는 보도와 함께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창정은 라덕연 대표를 지목하며 "내가 번 돈을 다 주겠다. 아주 종교다.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가 대단한 거야"라며 라 대표를 믿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임창정과 라덕연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부인과 주가조작단이 사내 이사로 등록돼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JTBC 뉴스룸


임창정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모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으며, 일부 오해가 될만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임창정 측은 그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을 세력에게 재투자했고, 이 세력이 임창정의 30억에 신용 매수까지 더해 84억 주식을 샀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도 주가 폭락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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