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다나와, 8위로 그랜드 파이널 ‘극적’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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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팀 중 유일한 승자 브래킷 진출자인 다나와가 마지막 매치 12에서 무려 다섯 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중하위권 팀들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13위에 위치한 다나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순위인 8위 안에 들기 위해 영리한 운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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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팀 중 유일한 승자 브래킷 진출자인 다나와가 마지막 매치 12에서 무려 다섯 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나와는 1일(한국 시각 기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 승자 브래킷 경기 2일 차에서 8위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나와는 승자 및 패자 브래킷을 통해 진출한 총 16개 팀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날 다나와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매치 15까지 최종 네 팀에 이름을 오르지 못했으며, 큰 점수 확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중하위권 팀들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13위에 위치한 다나와는 그랜드 파이널 직행 순위인 8위 안에 들기 위해 영리한 운영을 이어갔다.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12, 자기장은 남동쪽으로 향했다. 다나와는 빠르게 탈락한 중위권 팀들을 뒤로한 채 외곽에서부터 침착하게 이동했다. 자기장 안에 진입한 다나와는 민가에 자리를 잡은 뒤 빠르게 티안바 e스포츠를 제압하며 킬을 추가했다.
다나와는 나투스 빈체레, 패트리코 로드, 데이트레이드게이밍과 함께 톱 4에 이름을 올리면서 극적으로 8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마지막 나투스 빈체레와 전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무릎 꿇으며 치킨을 뜯지 못했지만 8킬과 함께 14점을 추가하며 마무리했다.
이로써, 승자 브래킷에서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한 상위 8개 팀은 1위 나투브 빈체레(108점 73킬)를 포함해 데이트레이드게이밍, 티안바e스포츠,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하울 이스포츠, 소닉스, 4AM, 다나와 e스포츠 등이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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