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나는 공인” 아내VS“공인이란 말 듣기 싫어” 남편 갈등→오은영 “공인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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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명 인플루언서 찬찬의 남편이 '공인'이라고 강조하는 아내의 말을 불편해했다.
5월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미얀마 셀럽 아내 VS 깐족 매니저 남편 - 전참시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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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유명 인플루언서 찬찬의 남편이 ‘공인’이라고 강조하는 아내의 말을 불편해했다.
5월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미얀마 셀럽 아내 VS 깐족 매니저 남편 - 전참시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SNS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얀마 셀럽 찬찬과 그의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남편 김민수가 출연, 고민을 토로했다.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만났다는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 “혼자 살고 싶다”며 결혼에 대해 후회했다.
미얀마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찬찬. 남편은 아내가 수업 준비를 하는 동안 커피를 사 오고 3살 아들과 집을 비우지만 수업 도중 집으로 돌아온다. 아이가 울며 엄마를 찾는 통에 안 올라올 수가 없었다는 것. 결국 아내는 학생들에게 사과하며 수업을 중단했고 남편에게 “내가 수업하는 동안은 아이를 데리고 올라오면 안 되지 않냐”고 하며 “나는 공인이다. 내 책과 영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행동 하나, 말 하나라도 신경 써서 얘기하고 싶다”고 한다. 미얀마에서 선생님은 종교 지도자와 같은 존재라는 아내의 말에도 남편은 “아내가 아이보다 강의를 우선시하고 스스로 공인이라고 하는데 너무 듣기 싫다. 통제가 이 정도인지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남편에게 “찬찬씨는 공인이 맞다”고 하며 “공인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있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찬찬씨가 스스로를 공인이라고 하는 것은 미얀마라는 조국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그런 것 같다”고 인정하기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공인 맞지”, “서로 자기 얘기만 하는 느낌”, “애기는 힘들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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