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男 스토킹 위험 수준…작년 검거 스토커 중 40~50대가 41%

노기섭 기자 2023. 5. 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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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스토킹 피의자의 연령대가 청년층과 중년층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스토킹 피의자는 총 1만37명이었다.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는 피의자와 비슷한 총 1만547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여성이 81.2%로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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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거된 스토킹 피의자 1만37명…남성이 81.3%로 압도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경찰에 붙잡힌 스토킹 피의자의 연령대가 청년층과 중년층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스토킹 피의자는 총 1만37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1.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2%, 30대 20.9%, 50대 19.6%였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각 20% 안팎에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40~50대 중년이 전체의 40.8%를 차지하며 20~30대(42.4%) 비율에 육박했다.

스토킹 범죄의 경우 남녀 교제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젊은층에서 빈발하리라는 통념과 다르게 중년층에서도 많은 피의자가 검거된 셈이다. 60대 이상 스토킹 피의자는 12.4%,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1.6%였다. 피의자의 성별은 남성이 81.3%로 압도적이었다.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는 피의자와 비슷한 총 1만547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여성이 81.2%로 대부분이었다. 피해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5.8%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9%, 30대 20.6%, 50대 15.8%, 60대 이상이 8.1% 순으로 집계됐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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