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수단에 특사 파견..."수백만 명 구호 활동 모색"

김선희 2023. 5. 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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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군벌 간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수단에 특사를 보내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사 파견 발표는 72시간 동안 휴전이 연장됐음에도 양측이 이를 어긴 채 무력 충돌을 지속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특사 임무를 맡은 마틴 그리피스 유엔 긴급구호 조정관은 "수단의 인도주의 상황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구호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단에서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의 신속지원군이 3주째 무력 충돌을 빚으면서 지금까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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