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 찬성한다"…이용식, 딸 수민♥원혁 결혼 인정 발표 ('조선의 사랑꾼')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이용식이 딸 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허락했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 주례에 나선 이용식이 딸 수민과 원혁의 결혼식을 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원혁은 화제를 모았던 이용식과의 동반 무대 후 반응에 대해 "지인들이 많이 물어보는데 그 후에 다른 언급은 없으셨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이용식은 원혁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개그맨 양준모, 민솔유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을 본 시민들은 원혁을 응원하며 "너무 잘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원혁은 이용식의 옆에서 충실히 에스코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결혼식의 사회자로 참석해 인사했다. 김준호는 원혁을 보자 "예비사위 이런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용식은 상을 엎으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저도 남자친구인데 사위가 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두 달 전 이용식과 제작진의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이용식은 "후배 결혼식 주례를 본다.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모르겠더라. 나는 내 딸에게 그러면서 주례 자리에서 누가 누구한테 뭐라고 하겠나"라며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 잘 살아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딸을 못 보내니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식은 주례자로 자리에 올라 짧고 간결하게 주례사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축가까지 열창했고 이용식의 노래에 후배 개그맨들에 신랑, 신부 부모님까지 함께 춤을 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용식은 "요즘 내가 많은 사랑을 받는 줄 알았더니 내 딸 남자친구 원혁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보니 결혼은 시켜야겠다"라고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원혁은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나는 결혼식 찬성한다"라고 외쳐 결국 딸 수민과 원혁의 결혼식을 허락하겠다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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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