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교야" 임창정, 첩첩산중 의혹…'주가조작 세력' 행사 참석
김선우 기자 2023. 5. 1. 23:00
SG증권에서 촉발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논란인 가운데,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한 의혹도 계속되고 있다.
1일 JTBC '뉴스룸'에서는 임창정이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의 한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VVIP 행사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임창정은 라덕연 대표를 지목하며 "내가 번 돈을 다 주겠다. 아주 종교다. 잘하고 있다" 등 라 대표를 신임하는 듯한 멘트를 이어간다.
때문에 피해자라는 임창정의 주장에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행사 분위기에 맞게 치고 받은 멘트일 뿐. '투자하라'는 발언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사태는 임창정 뿐 아니라 박혜경 등 연예인들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경 역시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수사당국은 사건과 연예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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