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진기주, 母 극단적 선택에 오열 "엄마"[별별TV]

이시호 기자 2023. 5. 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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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배우 진기주가 모친의 죽음에 오열했다.

1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과 모친 이순애(이지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백윤영은 반갑게 인사하는 이순애를 모른 척 했고, 이후 다시 마주친 이순애의 손에는 백윤영을 위한 새 신발이 들려 있었다.

백윤영은 이에 발끈해 "엄마 쓰라고 준 돈이다"며 언성을 높였고, 이순애는 결국 "그렇게 창피하냐"며 "엄마도 너랑 안 논다"고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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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화면 캡처
'어쩌다 마주친' 배우 진기주가 모친의 죽음에 오열했다.

1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과 모친 이순애(이지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백윤영은 이날 직장상사를 모시고 간 백화점에서 할인 상품을 구매하는 이순애를 마주쳤다. 백윤영은 반갑게 인사하는 이순애를 모른 척 했고, 이후 다시 마주친 이순애의 손에는 백윤영을 위한 새 신발이 들려 있었다.

백윤영은 이에 발끈해 "엄마 쓰라고 준 돈이다"며 언성을 높였고, 이순애는 결국 "그렇게 창피하냐"며 "엄마도 너랑 안 논다"고 사라져버렸다. 이순애는 이후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가지런한 신발 옆에는 예쁘게 접힌 편지까지 놓여 있었다.

백윤영은 "엄마"라 오열하며 쓰러졌고, 이후 홀로 "만회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언제나 그 자리서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니까. 그동안 나는 엄마가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해본 적 있었을까. 이제 이 세상에는 '엄마'하고 불러도 대답해줄 사람이 없었다"고 슬퍼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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