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최근 5G 4골' 손흥민, EPL 역대 득점 호날두와 동률...다음은 '드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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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리그 역대 득점 3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으로 EPL 통산 103골을 기록했다.
30라운드 브라이튼, 31라운드 본머스,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한 골씩 생산하며 5경기 4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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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손흥민(30)이 리그 역대 득점 3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6무 12패(승점 54)를 기록함에 따라 리버풀(승점 56)에 밀려 6위로 하락했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격했고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쓰리톱을 구성했다. 이 외에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전했다.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던 손흥민이 골대 강타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후반 9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앞에 두고 감아 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리고 후반 32분, 기다렸던 득점포가 가동됐다. 센터 서클에 위치한 로메로가 라인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로빙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 후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시스트도 하나 적립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킥은 문전 쪽으로 날카롭게 감겼고, 히샬리송이 쇄도한 뒤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으로 EPL 통산 103골을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고, 공동 32위에 해당한다. 가시권에 피터 크라우치(28위·108골), 폴 스콜스(29위·107골), 대런 벤트(30위·106골), 디디에 드로그바(31위·104골)가 있다. 손흥민은 이제 잔여 4경기에서 1골만 추가하면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의 최근 득점 페이스가 무섭다. 30라운드 브라이튼, 31라운드 본머스,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한 골씩 생산하며 5경기 4골을 만들었다. 특히 리버풀전을 통해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의 잔여 4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홈·11위), 아스톤 빌라(원정·7위), 브렌트포드(홈·9위), 리즈 유나이티드(원정·16위)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기에 드로그바는 물론, 그 이상도 기대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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