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화물차 횡단보도로 돌진…70대 여성 보행자 숨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5.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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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로 돌진한 화물차량. [사진 출처 =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횡단보도와 상가로 돌진하면서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71)를 치었다.

이어 화물차는 경차를 충돌한 뒤 상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C씨(52)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화물차 운전자 A씨 음주여부를 측정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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