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사칭 민간인, 해병대 영내 활보하다 붙잡혀
조한대 2023. 5. 1. 22:18
국군 방첩사령부 소속을 사칭한 민간인이 해병대 영내를 2시간 가량 활보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병대·방첩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20분쯤 포항 해병대 모 사단에 민간인 남성 A씨가 진입해 2시간30분 넘게 머물렀습니다.
민간 경비업체 대표로 알려진 A씨는 차량에 군 관계자처럼 보이는 경광등을 설치했고, 해병대 역시 A씨를 군 인사로 오인해 제대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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