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밤새 미사일 대공세…우크라 "18발 중 15발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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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4월 30일에서 5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최소 34명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무기 창고와 탄약 공장을 포함한 군사시설에 밤새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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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4월 30일에서 5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최소 34명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무기 창고와 탄약 공장을 포함한 군사시설에 밤새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군사 산업 시설에 고정밀 장거리 공중·해상 발사 무기를 사용해 일련의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며 "공격의 목표는 달성됐고 우크라이나 군을 위해 탄약과 무기, 군사장비를 만드는 기업의 업무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측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 18발 가운데 15발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고 밝혔다.
다만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파울로라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부상을 입었고 수십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설명했다. 파울로라드는 우크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전선으로 통하는 철도 허브다.
러시아군은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내 여러 도시에 20여 발의 순항 미사일과 2대의 폭발 드론을 날려 공격했다.
이로 인해 키이우에서 남쪽으로 215㎞ 떨어진 동부 울만 시의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1명이 숨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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