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96%' 택배 김민재, 패스맵 황홀한 수준...'세리에 전체 8위'

박지원 기자 2023. 5. 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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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도 황홀한 수준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김민재가 더욱 빛난 것은 '패스 항목'이다.

김민재는 올리베라, 크바라츠헬리아,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라흐마니와 패스 루트가 형성됐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에서 90.72%로 세리에A 8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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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도 황홀한 수준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25승 4무 3패(승점 79)로 2위 라치오(승점 61)와 18점 차가 됐다.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맡았다.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4백 짝을 이뤘으며 알렉스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민재는 단단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나폴리 수비를 단단하게 지켰다. 리커버리 5회, 가로채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걷어내기 1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등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1실점을 헌납하긴 했으나, 김민재의 과실로 볼 수 없었다. 우선 오시멘이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이후 주앙 제수스가 슈팅 각을 제대로 좁히지 못했다. 이어진 슈팅이 파 포스트 구석으로 향함에 따라 손쓰기가 어려웠다.

사진= markstats

김민재가 더욱 빛난 것은 '패스 항목'이다. 이날 100개를 시도해 96개를 성공함으로써 96%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롱 패스 4회 성공(4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13회가 존재했다. 'markstats'가 공개한 패스맵을 보면 후방 패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올리베라, 크바라츠헬리아,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라흐마니와 패스 루트가 형성됐다. 패스 위치 자체도 하프 라인 쪽이라 상대 전방 압박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96%의 성공률을 만들어 냈다.

시즌 토털에서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에서 90.72%로 세리에A 8위에 올라있다. 패스 성공 횟수에서는 2,278개로 1위였으며 키 패스도 10개나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6.5점)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마라도나의 명백한 아이돌 중 하나다. '킴-킴-킴'이라는 외침은 팀 전체를 밀어붙이는 역할을 한다. 김민재 역시 앞 공간에서 공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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