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40대 아내 숨지고 남편 중상

김동욱 2023. 5. 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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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20대가 운전하던 차량에 갓길을 걷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아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치는 변을 당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로 만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만취 운전으로 갓길을 걷던 부부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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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20대가 운전하던 차량에 갓길을 걷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아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크게 다치는 변을 당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만취한 상태로 핸들을 잡아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전북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6분쯤 완주군 봉동읍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 가장자리를 걸어가던 40대 부부를 들이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부부는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내는 치료 도중 숨졌다. 남편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부부는 보행로가 없는 도로 갓길을 걸어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로 만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만취 운전으로 갓길을 걷던 부부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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