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개인 통산 6번째·2연속 바둑리그 다승왕

윤은용 기자 2023. 5. 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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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최강자 신진서 9단(23·사진)이 이번 시즌 바둑리그 다승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번 시즌 킥스에서 뛰고 있는 신진서는 지난달 26일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리그 9라운드 1경기에 나서 대만 보물섬정예의 왕위안쥔 9단에 백 불계승을 거둬 19승(2패)을 따냈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신민준 9단(16승3패)을 멀찍이 따돌려 남은 결과에 상관없이 다승왕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다승왕이자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다.

비록 팀은 난가리그 5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하지만, 신진서의 활약만큼은 독보적이었다.

바둑리그는 오는 19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25일부터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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