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女 “이식 조건 안 맞아” 눈시울…이수근 “희망 잃지마”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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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라는 혈액암 투병 중이라 밝혔다.
의뢰인은 "남편이 와도 감염 노출에 민감한 질병이라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큰 언니는 재정이 안정적인 편이고 거주지가 서울이다. 작은언니는 병원과 먼 지방에 거주하지만, 전업주부라 위생관념이나 식단이 철저하다. 하지만 반려견이 있다"며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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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혈액암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의뢰인 사연이 공개됐다.
5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4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의뢰인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라는 혈액암 투병 중이라 밝혔다. 의뢰인은 "감염에 취약한 질병이다 보니까 위험한 상황이 많이 펼쳐진다. 두 언니가 간호해 주고 싶어 하는데, 혼자 지낼 수 없어서 어떤 언니랑 살아야 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혈액에 이상 소견이 있다고 들은 건 지난해 8월이라고. 승무원이었다는 의뢰인은 어지럼증과 빈혈이 일상이었기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었는데, 올해 1월 심각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완치 방법은 조혈모세포 이식뿐인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두 언니는 이식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의뢰인은 기증자가 나타나길 바라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남편은 주재원이라 한국에 들어오려고 준비 중인데, 당분간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고. 의뢰인은 "남편이 와도 감염 노출에 민감한 질병이라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큰 언니는 재정이 안정적인 편이고 거주지가 서울이다. 작은언니는 병원과 먼 지방에 거주하지만, 전업주부라 위생관념이나 식단이 철저하다. 하지만 반려견이 있다"며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내가 봤을 땐 병원 근처나, 큰언니 집 근처에 방을 얻어서 무균실처럼 환경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그 어떤 것보다 건강이다. 언니들도 의뢰인이 걱정된다면 의뢰인 집으로 오는 게 맞다. 집에 상주하면서 돌보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나아가 서장훈은 "이건 의뢰인이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남편도 언니들이 결정할 문제다. 의술도 많이 발전했고, 기증받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니까 잘 먹고 치료 잘 받아라"고 위로했다.
이수근도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완치라는 사례가 있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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