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죽의 5연승’…“이번주 상위권 노린다”

손준수 2023. 5. 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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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5연승을 기록하면서 탈꼴찌와 함께 승률 5할로 4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롯데와 NC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팀들과 경기를 치르는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초 8대 8, 동점 상황.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초구를 기아 황대인이 받아치면서 팽팽했던 균형이 깨집니다.

뒤이어 타석에 선 소크라테스.

고우석의 직구를 퍼 올려 잠실 야구장의 담벼락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결과는 12대 8, 기아는 LG와의 잠실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 담으면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소크라테스/KIA 타이거즈 외야수 : "즐기는 분위 속에서 경기에 집중하고, 이런 것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꼴찌를 기록하던 기아 타이거즈는 5계단을 뛰어넘어 4월을 5위로 마감했습니다.

부상으로 시름 하던 타선은 고종욱과 김규성 등이 메꿔줬고, 맏형 최형우와 소크라테스가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가 뚫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안정적인 선발진 운영과 돌아온 장현식이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몫이 큽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 선두와는 2.5경기 차입니다.

8연승으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선 롯데와 이번 주 있을 3연전이 상위권으로 가는 승부처입니다.

[김성한/야구해설위원 : "잘 나가고 있는 롯데와 또 잘 나가고 있는 기아와의 한판 승부인데요. 타자들의 기복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상으로 이탈한 나성범과 군 복무 중인 최원준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 완전체를 갖춘 기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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