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KGC 감독이 돌아본 챔프전 4차전 패인 “워니와 김선형을 잘 막지 못해” [KBL 파이널]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5.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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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워니와 김선형을 잘 막지 못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보시다시피 워니와 김선형을 잘 막지 못했다. 많은 점수를 허용했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3점슛까지 내주고 말았다"며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게임에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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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워니와 김선형을 잘 막지 못했다.”

안양 KGC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1-100으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허용했다.

KGC는 18점차 열세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안양 KGC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91-100으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허용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김상식 KGC 감독은 경기 후 “보시다시피 워니와 김선형을 잘 막지 못했다. 많은 점수를 허용했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3점슛까지 내주고 말았다”며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게임에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SK의 존 디펜스에 대한 늦은 대처 역시 패인이었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존 디펜스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맨투맨 디펜스로 바뀌었을 때 공격을 효과적으로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에 힘을 냈으나 그때는 이미 지친 상황이었다. 개인 플레이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존 디펜스에 대한 대처가 늦었던 건 결국 변준형과 박지훈의 노련미 부족이 컸다. 김 감독은 “열심히 했으나 고비가 왔을 때 뭉치지 못하고 각자 플레이하지 않았나 싶다. 코치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에 잘 추격했는데 힘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GC는 이날 오마리 스펠맨보다 대릴 먼로를 중용했다. SK 존 디펜스에 대한 대응책. 김 감독은 3차전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스펠맨이 패스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먼로를 계속 쓰게 됐다. 그래도 스펠맨이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했다. 또 우리가 뭉쳐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뭉쳐야 한다. 다음 경기까지 잘 조율해 보겠다”고 전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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