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가 자라는 전남...대학과 공동연구 활발
[앵커]
전라남도에서 커피 재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공동 연구도 한창인데요,
새로운 고소득 작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피 주산지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만들어진 농장입니다.
호기성 미생물로 키운 커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당도가 30브릭스까지 나올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차상화 / 커피 농장 대표 : 처음에는 그냥 씨를 한두 개 심었을 때 우연찮게 나왔던 커피들이고요, 이게 전문적으로 기후라든가 여러 환경 인자들을 체크하면서 이제는 규격화가 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만들어진 겁니다.]
전라남도와 광주대학교가 커피 재배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산학연이 연계해 커피를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키우기로 한 겁니다.
[김동진 / 광주대학교 총장 : 광주대학교는 기업가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그런 연구 기술들을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되고 커피와 같이 연평균 6%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숙주 / 전남농업기술원 차 산업연구소장 : 광주대학교와 함께 커피 연구 개발 분야와 인재 양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전남의 커피 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의 커피 재배 농가는 모두 20여 곳,
전라남도는 단순한 재배에서 나아가 커피를 6차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bosun@ytn.co.kr)
촬영기자 :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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