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살아난 워니, 살아난 SK의 화력

박종호 2023. 5. 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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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의 활약으로 SK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맹활약을 선보인 워니는 정규시즌 외국인 선수 MVP도 수상했다.

벤치에서 나온 워니는 1쿼터부터 8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워니의 활약으로 SK는 상대의 화력에 대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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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의 활약으로 SK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안양 KGC를 만나 100-91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200cm, C)는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맹활약을 선보인 워니는 정규시즌 외국인 선수 MVP도 수상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워니의 활약은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챔피언 결정전 2차전과 3차전에서는 다소 달랐다. 두 경기에서 평균 9.5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30%대였다. 두 선수가 부진하자 SK는 2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만약 4차전까지 패한다면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는 상황.

그러자 전희철 SK 감독은 워니와 김선형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전시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워니는 벤치에서 나와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밑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는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벤치에서 나온 워니는 1쿼터부터 8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2쿼터에도 6점을 추가했다. 워니의 활약으로 SK는 상대의 화력에 대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니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3쿼터 워니는 8점을 기록했다. 공격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지역 수비의 핵심으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SK는 20-4런을 성공,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 위기도 있었지만, 워니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귀중한 승리를 거둔 워니는 “정말 좋다”라며 “우리가 패를 안 하다가 연패를 기록했다. 타격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서 승리했다. 결승전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라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후 체력적인 문제를 묻자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우리와 KGC만 경기하고 나머지는 쉰다. 그런 부분에서는 영광이다. 우승의 귀중함을 알고 있기에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워니는 “다음 경기는 우리의 마지막 홈 경기다. 팬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KGC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그만큼 저력이 있다. 그것을 넘기 위해서는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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