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ADB총회 2일 송도서 개막

이희경 2023. 5. 1.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된 ADB의 취지에 맞게 아시아의 재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까지…코로나후 첫 대면 개최
회원국 대표단 등 5000여명 참석
아시아 재도약 주제 다양한 행사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도 열려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총회로 행사 규모는 역대 최대로 예상된다. 부대 행사로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돼 역내 경제협력방안 역시 논의된다.

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29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차기 개최국 홍보행사. 기획재정부 제공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된 ADB의 취지에 맞게 아시아의 재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미래 어젠다를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원국들이 총회를 통해 좀 더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의미로 로고도 씨실과 날실이 교차한 ‘매듭’을 형상화했다.

부대 행사로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26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해 역내 경제 동향과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ADB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허브를 내년에 열고, 한국이 2006년 설치한 신탁기금(e-Asia 전자협력기금)에 추가 출연을 약정하는 등 ADB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회의 장’으로 ADB 총회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국 세미나’와 우리 기업 홍보행사를 열어 민간·공공기업들과 ADB 및 해외기관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이희경 기자, 이강진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