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ADB총회 2일 송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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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 당국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이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된 ADB의 취지에 맞게 아시아의 재도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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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대표단 등 5000여명 참석
아시아 재도약 주제 다양한 행사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도 열려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총회로 행사 규모는 역대 최대로 예상된다. 부대 행사로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돼 역내 경제협력방안 역시 논의된다.
부대 행사로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26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해 역내 경제 동향과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ADB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허브를 내년에 열고, 한국이 2006년 설치한 신탁기금(e-Asia 전자협력기금)에 추가 출연을 약정하는 등 ADB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회의 장’으로 ADB 총회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국 세미나’와 우리 기업 홍보행사를 열어 민간·공공기업들과 ADB 및 해외기관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이희경 기자,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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