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즌 연속 두자릿수골' 손흥민, 반 다이크 몰아치고 호날두와 PL 득점 동률... 이제는 '드록바'에 도전

우충원 2023. 5. 1.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을 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골 이상 넣었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9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10골 이상씩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을 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새로운 목표는 디디에 드록바가 됐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골 이상 넣었다.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며 반등했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얼마나 꾸준하게 기록했느냐는 특급 골잡이를 가리는 주요 지표다.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당시 첼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당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은퇴) 등 각 팀의 전설로 꼽히는 선수들이 각각 11, 10, 9시즌 연속으로 기록했다. 2000년대 초반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끈 티에리 앙리(은퇴)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9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10골 이상씩 넣었다.

손흥민은 또 개인 통산 103호 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프리미어리그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는 디디에 드록바 기록에 도전한다. 한 골을 더 넣으면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올 시즌 부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손흥민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조용히 골을 만들었고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손흥민 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3명이다.

특히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보일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을 대비하겠다. 오랜 시간 동안 유럽에서 최고의 카운터어택을 펼치는 팀"이라며 "우리가 볼 소유권을 잃게되면 토트넘은 케인을 찾는다. 다음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에게 최상의 방법은 볼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경계했지만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실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상가상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 받았던 버질 반 다이크는 최하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에코는 “손흥민의 라인을 벗어났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공간 침투 상황에서 라인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반 다이크에게 팀내 최저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