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여기저기 날리는 꽃가루…피하려면 어떻게?

이재승 기자 2023. 5.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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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1일) 전국이 화창한 하늘과 함께 완연한 봄 날씨였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강원 영동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가 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불씨관리를 해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8도, 창원 11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4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등 오늘보다 3~4도 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전 해상이 대체로 맑겠고, 물결은 0.5에서 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주간날씨를 주목하셔야하는데요, 목요일 오전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엔 충청도, 밤엔 수도권에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결국 어린이날인 금요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니까요,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들어 2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 속에 꽃가루가 여기저기 날리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 등 전국의 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높음' 단계를 보였고, 서해안 일부는 '매우 높음'까지 나타났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높음'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꽃가루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 꽃가루 대응 요령 >
- 외출 시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 외출 후 손과 얼굴 깨끗이 씻기
- 취침 전 샤워해 침구에 꽃가루 묻히지 않기

특히, 소나무의 꽃가루는 입자가 작아 방충망을 통과해 실내로 들어올 수가 있어서 심할 때는 환기 횟수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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