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 47명으로…국민 40% "아는 정보없어"

배삼진 2023. 5.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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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엠폭스 확진자가 5명이 또 새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감염자는 모두 47명이 됐는데요.

대부분 피부 접촉과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엠폭스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국민 40%가 정확히 아는 정보를 없다고 답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새 늘어난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서울에서 3명, 부산에서 1명이 감염됐고, 충남에서도 처음 1명이 나왔습니다.

4명은 질병관리청에 신고로, 1명은 병원 진료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나타났고, 전반적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모두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방역당국은 국내 감염으로 보고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성 접촉과 피부 접촉으로 발생합니다.

감염자의 발진이나 딱지를 직접 만지거나 타액, 콧물, 또는 생식기나 항문·직장의 점막 부위 등을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악수를 통해 감염되지 않지만 성관계나 포옹, 입맞춤, 마사지 등의 행위로 옮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의 엠폭스 인식 조사 결과, 국내 감염 현황과 의심증상시 행동요령, 국내 위기경보 수준 등 5개 영역에 대해 40%가 정확히 아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유명순 /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최근 엠폭스 감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국민의 감염 이해도를 높일 안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서 대응효능감을 높일 구체적인 행동요령 등의 소통강화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확진자 인적 특성이나 감염 장소는 개인정보보호상 공개가 어렵다며, 엠폭스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 접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엠폭스 #감염경로 #인식조사 #충남_첫_감염 #국내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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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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