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천만원 지원' 충북형 출산육아수당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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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오늘(1) 첫 발을 뗐습니다. 앵커>
올해 충북에서 태어난 아기는 5년 간 총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도내 15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청북도 출산육아수당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주민등록상 충북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 타 시도에서 출생해 도내에 전입한 경우 올해 1회차 수당 지급대상에선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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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오늘(1) 첫 발을 뗐습니다.
올해 충북에서 태어난 아기는 5년 간 총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에 사는 안희성, 강희진 부부는 지난 1월 건강한 아들 쌍둥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쌍둥이 육아가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두 배, 여기에 올해 태어난 아기부터 출산육아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 안희성, 강희진/청주시 용암동
"제가 휴직을 하면서 수입이 줄어든 상태여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이번에 수당을 받게 되면 부담이 좀 줄어들 것 같아서 많은 기대가 되고요."
"저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끝이 아니라 더욱 더 출생률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방안들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도내 15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청북도 출산육아수당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출생아 한 명당 첫 해 3백만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1천만원,
내년에 태어나는 아이는 6년 간 1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주민등록상 충북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 타 시도에서 출생해 도내에 전입한 경우 올해 1회차 수당 지급대상에선 제외됩니다.
<인터뷰> 김선영/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신분증과 통장사본만 들고 오시면 되고요. 만약에 대리인이 신청하러 오실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만 지참해주시면 됩니다."
지난해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0.87명.
수당 지급만으로 당장 출생아 수가 늘지는 않겠지만, 충청북도는 다양한 시책개발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용식/충청북도 인구정책팀장
"공동육아 나눔터, 야간 연장형 어린이집과 같은 돌봄체계를 촘촘하게 강화할 계획이고요, 남성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사업 같은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는데..."
출산률 제고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형 출산육아수당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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