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MBC 보도 유감…이진복, 한일관계·공천문제 언급한 적 없어”

신선민 2023. 5. 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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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의 MBC 보도에 대해, 태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MBC는 오늘, 태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을 향해 '이진복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강제동원 배상안 비판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잘 발언하면 공천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관련 녹취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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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일본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의 MBC 보도에 대해, 태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태 의원은 오늘(1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오늘(1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본 의원실의 내부 보좌진 회의 녹취록이 유출되어 보도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진복 정무수석은 본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문제나 공천 문제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녹취에서 나온 제 발언은 전당대회가 끝나고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과장이 섞인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보좌진 사이의 지극히 공무상 비밀인 회의 내용이 불순한 목적으로 유출되고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MBC는 오늘, 태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을 향해 ‘이진복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강제동원 배상안 비판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잘 발언하면 공천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관련 녹취를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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